일본 게임사 아소비모, 가상화폐 ICO…게임 아이템 거래에 사용

기사입력 2018.06.14 오후 06:35



일본 게임 개발사 아소비모가 아소비코인(ASOBI COIN)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명을 딴 가상화폐 아소비코인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사고팔 수 있다.

아소비모는 아바벨온라인, 토람온라인, 이루나전기 등 다수의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를 개발한 중견 기업으로 연매출 1000억원, 월간 사용자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아소비모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핀테크(금융기술) 전문기업 NAGA사와 함께 아소비코인의 ICO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4일 동경에서 개최되는 TOKENSKY에서 대중에게 프리세일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후 방콕과 두바이에서도 아소비코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회사 측은 이번 ICO를 통해 총 3억개의 토큰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ICO와 더불어 아소비모는 ‘아소비마켓’이라는 디지털 콘텐츠 보호 유통시스템도 선보인다. 아소비마켓은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거래소다. 즉 투자자는 아소비코인으로 게임 아이템, 음원, 서적, 영화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다.

특히 아소비마켓 내 게임 아이템 거래소인 ‘스위텍스 재팬’은 아소비모에서 개발한 주요 게임들의 아이템을 아소비코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일본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의 게임 아이템 거래는 돈세탁과 같은 불법 거래가 문제로 지적됐다. 하지만 스위텍스 재팬에서는 아이템 거래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부정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 또 게임 퍼블리셔에게 수익이 환원되는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소비코인은 리버스 ICO(REVERSE ICO)의 형태로 단순히 코인의 매매차익을 통한 이익실현뿐 아니라, 아소비마켓을 통한 실질적인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코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리버스ICO는 상용 서비스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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