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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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팀 동료 덕에 무실점

기사입력 2018.09.10 09:4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한 이닝도 책임지지 못했다. 그러나 팀 동료들의 지원 속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타일러 엔더슨이 일찍 무너진 콜로라도는 3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오승환은 5-8로 뒤진 8회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2구째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장타로 연결됐다.

이후 매니 마차도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오승환은 야시엘 푸이그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1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푸이그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3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이때 다저스가 좌타자 맥스 먼시를 대타로 내보내자 콜로라도는 오승환을 내리고 좌투수 해리스 머스그레이브를 투입했다.

먼시를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머스그레이브는 크리스 타일러 타석 때 폭투를 범했지만, 3루 주자 터너를 홈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실점을 면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80에서 2.78로 약간 낮아졌다. 

한편, 콜로라도는 6-9로 패배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콜로라도와 2위 다저스의 승차는 다시 반 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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