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27득점' KB손해보험, 풀세트 끝 승리...OK 4연패

기사입력 2017.11.04 오후 04:16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이 역전극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17-25, 25-14, 19-25, 15-12)으로 승리했다.

이강원이 27득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알렉스가 23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브람이 19점, 송명근이 11점씩 책임졌다.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최근 남자 배구 경기들의 흐름과 같이 1세트는 접전으로 흘렀다. KB손해보험이 좀 더 앞섰지만, 막판 OK저축은행의 추격이 거셌다. 결국 3점 차 열세를 뒤엎고 OK저축은행이 듀스를 만들었고, 급기야  브람의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마무리하며 1세트를 따냈다.

지난 세트를 역전으로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 시작부터 차근히 점수를 쌓았다. 알렉스의 연속 득점과 양준식의 블로킹으로 10-7로 앞섰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의 백어택과 김홍정의 속공 범실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강원의 스파이크 득점으로 다시 앞서간 KB손해보험은 하현용의 속공과 최익제의 서브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결국 이강원의 밀어넣기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마무리까지 책임지며 원점으로 돌렸다.

OK저축은행이 3세트 초반 상대 범실을 업고 앞섰다. 송명근의 오픈과 한상길의 블로킹으로 6-1까지 앞섰다. KB는 하현용의 오픈과 이강원의 백어택,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9-13까지 쫓았다. OK저축은행은 점수가 8점 차가 되자 송명근, 송희채, 브람을 빼고 김요한, 이시몬, 차지환을 투입해 경기를 이어갔다. 뉴페이스가 대거 투입된 상황에서도 차지환, 이시몬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리드를 이어갔고, 강영준의 서브 범실과 한상길의 서브에이스로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초반은 양 팀 모두 범실의 연속이었다. OK저축은행이 속공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KB손해보험이 8-4로 앞섰다. 여기에 알렉스 백어택, 황택의 블로킹으로 10점에 먼저 도달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 대신 차지환을 투입했고, 차지환이 득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여기에 알렉스, 이강원의 공격이 벗어나며 2점 차까지 좁혔다. 다시 분전한 KB손해보험이 알렉스의 득점으로 득점, 황택의 블로킹으로 21-16으로 벌렸다. 이민규의 오버네트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KB손해보험이 알렉스의 득점으로 4세트를 따냈다.

치열했던 이날 경기를 대변하듯 5세트 초반도 접전으로 이어졌다. 이강원의 백어택, 박광희의 서브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9-6으로 앞섰다. 이강원의 분전으로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그러나 송명근의 서브에이스로 2점 차 까지 경기가 좁혀졌다. 손현종의 득점으로 결국 승리를 따낸 KB손해보험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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