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르비아] 신태용 감독 "선수들, 한 발 더 뛰며 악착같은 면모 보였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11.14 오후 10:18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세르비아(피파랭킹 38위)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이번 경기를 돌아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은 무득점으로 마쳤고, 후반 세르비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구자철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막판까지 손흥민의 위협적인 슈팅이 여러차례 나오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경기 후 신 감독은 "피지컬에서 밀리긴 했지만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며 악착같은 면모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평가하자면.
▲세르비아는 월드컵 예선을 분석하고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줬다. 피지컬에서 밀리긴 했지만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며 악착같은 면모 보였다.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가전을 되짚는다면? 동아시아컵 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11월 두 경기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점이 성과다. 동아시안컵에서는 11월에서처럼 상대보다 더 많이 뛰겠다. 좋은 경기 하기 위해 준비하겠다.

-콜롬비아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단 세르비아는 개인 선수에게 집중한 것이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한다. 중원에서 파워에서 밀리지 않게 했다. 헤딩, 경합에서 밀리지 않게 미드필더 쪽을 바꿨다. 구자철이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섰을 때 어떤 모습인지 보기 위해 내세웠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하지 않았는데.
▲압도적인 신장 차이를, 적극적 커버로 막아냈다. 상대가 편하게 헤딩할 수 있는 것을 막기 위해 훈련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승규 공백을 메울 자로 조현우를 선택한 이유는? 이번 활약이 어떤 효과를 팀에 줄까.
▲훈련할 때 상당히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워낙 중요한 경기여서 출전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번에 실험해보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사실 오늘 모험을 많이 했다. 조현우는 팬들에게 낯선 선수인데, 나 역시 오늘 A매치 첫 출전 시키며 긴장했다. 생각보다 훨씬 침착하게 잘 해줬다. 좋은 선수다.

-2경기 연속 실점이 있었는데, 무실점을 위한 과제가 있다면.
▲무실점하면 좋겠지만, 우리보다 월등한 팀들이다. 이만하면 잘했다고 생각한다.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경기 내용에서 앞선 부분에서 칭찬해주고 싶다. 수비 조직력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이 선수들로 조직력을 꾸준히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비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는데, 어느 정도 주전 수비진이 정해졌나.
▲주전 수비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날 컨디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다만 조직력을 올리기 위한 훈련 시간은 많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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