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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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시상식] '신인선수상' 안영준 "PO서도 좋은 결과 낼 것"

기사입력 2018.03.14 19:11 / 기사수정 2018.03.14 19:14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 안영준이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안영준은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허훈(KT), 양홍석(KT)을 제치고 신인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SK의 유니폼을 입은 안영준은 올 시즌 42경기 평균 22분27초를 뛰어 평균 7.10득점 3.7리바운드 0.8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다.

안영준은 유효 투표 수 108표 중 59표를 받으면서 39표를 받은 허훈(KT)을 제치고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수상 후 안영준은 "오기 전까지 50대 50이라고 예상했다"면서 "인생에 단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기 때문에 제일 뜻깊은 상인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전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자질은 안영준보다 양홍석이 낫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 말은 기사를 통해 나왔고, 안영준도 기사를 봤다. 안영준은 " 기분이 상할 수도 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SK는 바로 전날 2위를 확정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안영준은 "팀이 초반 부상자가 많아 어쩌다보니 기회를 많이 받았는데, 이제 다 복귀해서 완전체가 된 느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면서 "나도 안정감이 있고, 지고 있어도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든 적이 없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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