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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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WNBA 개막 엔트리 포함…빅리그 본격 도전

기사입력 2018.05.18 11:56 / 기사수정 2018.05.18 12: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자농구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0·196cm)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18일(한국시각) 발표한 2018시즌 개막 엔트리 11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이후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된 박지수는 21일 정규리그 1차전 코네티컷 원정 경기에 나선다.

한국 선수가 WNBA 정규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2003년 시애틀 스톰에서 뛴 정선민(44) 신한은행 코치 이후 15년 만이다. 2007년 김계령, 2017년 고아라 등이 시범경기에 출전했으나 정규 엔트리 진입에는 실패했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했던 박지수는 평균 6득점 4.5리바운드, 2.5블록슛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블록슛 부문에서는 시범경기 전체 2위에 오르며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였다.

또한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12개 구단 단장 설문 조사에서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2위,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성공할 선수' 4위에 오르는 등 현지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수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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