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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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FIFA의 경고 "관중석에 앉아있는 미녀만 화면에 잡지마"

기사입력 2018.07.12 10:41 / 기사수정 2018.07.12 17: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FIFA가 미녀 관중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월드컵 중계 방송사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BBC는 페데리코 아디에치 피파 지속가능성·다양성 부서 책임자의 말을 빌려 "FIFA는 중계화면에 아름다운 여성을 줌인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반차별 그룹인 '페어 네트워크'는 "성적인 요소가 러시아 월드컵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페어 네트워크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건 이상의 성차별적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에치는 이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고 인정했다. FIFA가 주도적인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확언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문제점에 대한 인지는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게티 이미지는 이번 월드컵 시즌에 맞춰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팬들"이라는 이름의 갤러리를 열었다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게티 이미지는 곧 "후회할만한 판단 착오가 있었다"며 갤러리를 삭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BBC 홈페이지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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