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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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폭행·박동근 욕설'…'보니하니' 채연 둘러싼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11 18:50 / 기사수정 2019.12.11 18: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영수가 하니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구설수의 주인공이 됐다. '보니하니' 측이 공식 해명했지만 비난은 잦아들지 않고 있고, 여기에 박동근이 채연을 향해 욕설하는 영상까지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보니하니 폭행논란 풀버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튜브 라이브가 진행됐던 당시 스튜디오 안에서 자신의 옷을 잡는 채연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최영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오른팔을 휘두르지만, 다른 출연자의 모습에 가려졌고 채연이 왼쪽 어깨를 쓰다듬는 장면도 함께 볼 수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영상을 삭제했고, 이후 11일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에 "라이브 영상 관련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달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되자,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번째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채연이 소속된 버스터즈 측도 논란 이후 "채연이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 채연이가 중학생이다 보니까 장난을 조금 심하게 친 것 같다"면서 "제가 봐도 장난이 심했더라.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봤다고 해도 '이게 뭐지?' 할 것 같았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BS의 해명 이후에도 현재 최영수는 별다른 입장 발표를 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박동근도 욕설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그맨 박동근이 버스터즈 채연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퍼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동근은 "하니는 좋겠다. 의웅이(보니)랑 방송해서. 잘생겼지. 착하지"라고 말하고 채연은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거냐"고 반문했다. 이에 박동근은 갑작스럽게 채연을 향해 "너는 독한 X"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채연은 "뭐라고요?"라며 되물었지만 박동근은 이후에도 거듭 "독한 X"이라고 말했다.

최영수에 이어 박동근까지, 출연진의 폭행과 욕설 논란 속 '보니하니' 게시판에는 이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EBS 유튜브 라이브 영상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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