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희롱 논란' 김민아, 19금 폭탄주 묘사 '경악'

기사입력 2021.03.22 오후 03: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과거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으로 이슈가 됐던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에는 '우리는 오늘에서야 서로에 대해 알았습니다'라는 제목의 3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콘텐츠는 '예능감 찾기 프로젝트'로 출연자들이 써온 이력서를 토대로 면접을 진행, 서로의 예능감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출연을 결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가 된 영상에서 김민아는 이력서에 특기가 없다고 적은 뒤 "(특기를) 개발해 달라"로 말하며 최화정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건 말 안 해도 된다. 말을 못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손으로 술잔을 놓는 행동을 취한 뒤 허리를 옆으로 흔들었다. 

김민아가 흉내 낸 장면은 영화 '내부자들' 속 국회의원 장필우(이경영 분)가 벌거벗은 채 폭탄주를 만드는 신. 타락한 국회의원의 문란한 행태를 비난하는 장면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세상에...'라는 자막과 함께 화면을 급히 넘겼다. 


김민아의 행동 묘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19금 수위를 넘나드는 적나라한 행동 묘사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전체관람가 영상에서 19금 개인기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영화 패러디일 뿐인데 김민아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도 많다. 

김민아는 지난해 7월에도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김민아는 정부가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중학생 A군에게 "엄청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를 어디에 쓰냐"고 물었고, A군이 말없이 웃음을 짓자 "왜 웃는 거죠.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냐"고 짓궂게 놀렸다. 또한 "집에 있어서 좋은 점도 있냐"는 질문에 A군이 "엄마가 집에 잘 안 있는다"고 답하자, "그럼 혼자 집에 있을 때 뭐 하냐"고 거듭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이후 해당 영상은 삭제됐고, 김민아는 무리한 언행을 인정하며 당사자인 학생과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민아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