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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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관-허관회 조합' 한화, 1999년생 배터리 선발 호흡

기사입력 2021.05.15 13:0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3세 배터리를 내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한화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KBO리그 복귀전에 나서는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정은원(2루수)~장운호(중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정진호(좌익수)~힐리(1루수)~이성열(지명타자)~허관회(포수)~임종찬(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제 막 1군에 진입한 신진급 투수 이승관이다. 2018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입단한 이승관은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고, 지난 12일 대전 NC전에서 구원으로 1군 첫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미 15일 선발 등판이 정해진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승관의 첫 선발 호흡을 맞출 포수로 안정적인 최재훈이 아닌 이승관을 택했다. 허관회의 시즌 첫 선발 출전. 이승관과 1999년생 동갑내기인 허관회는 2019 2차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3순위로 입단했고, 허관회 역시 지난해 1경기 출전이 전부인 젊은 선수다. 이해창이 이두근 통증으로 1군 말소되면서 14일 콜업된 바 있다. 

두 선수에게는 두근거릴 수밖에 없는 경기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위험요소를 안고도 이 배터리를 꾸린 데 대해  "허관회와 이승관은 2군에서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최재훈보다 익숙하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승관이 아무래도 최재훈보다는 고개를 젓기도 하면서 원하는 피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하는 이승관을 향해 수베로 감독은 "보수적으로는 3~4이닝을 던져주면 제 역할을 다했다고 보지만, 어린 선수라 더 잘할 수도 있고 기대에 못 미치는 퍼포먼스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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