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수 김현아, “영탁, 그 노력과 열정에 경의를 표해”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1.07.18 오전 08:00



(인터뷰②에 이어).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승철, 신승훈, HOT, 보아, 김건모, 조성모, 영탁, 김호중 등 수많은 인기 가수들의 곡에서 코러스를 담당해 온 코러스의 전설 김현아.

이에 여러 아티스트들의 미담을 보고 들었을 것이라 여겨 이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김현아는 “참 많은 가수들을 만났고 지금도 저만을 찾아주는 많은 작곡가 편곡자 또 가수들 덕분에 롱런하고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그간 함께 한 작곡가, 가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그는 두 아티스트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가수 중에선 영탁, 작곡가 중에선 알고보니 혼수상태였다.




김현아는 “오랜 무명 시기를 이겨내고 스타가 된 가수들을 보면 뿌듯하고 내 일처럼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 대표적인 가수로 영탁을 언급했다.

그는 “영탁은 잠잘 시간도 없이 스케줄이 많은 상황에서도 얼굴 한 번 찌푸린 적이 없다”라며 영탁의 인성을 칭찬했다. 가수가 본인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에게 풀면 그게 현장의 분위기로 연결될 수 있는데, 스케쥴이 많아 힘든 상황에도 그런 적이 없었다는 것.

김현아는 “영탁은 항상 노력하고 항상 열정적이다”라며 “그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미담의 주인공은 ‘피카소의 꿈’ 작곡가이기도 한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현아는 “가끔은 프로듀서들이 곡을 진행할 때 제작비를 한 번에 받아서 진행할 때가 있다”라고 가요 제작 현장에 대해 소개한 뒤 “제작비를 그렇게 받았어도 남은 비용을 일부러 더 챙겨주는 일은 거의 없다”라고 전했다. 제작비를 충분히 받았어도 이를 주변 관계자들과 나누는 일은 잘 없다는 이야기.

김현아에 따르면, 그 예외적인 케이스가 바로 알고보니 혼수상태였다.

김현아는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수고해 줘서 감사하다고 용돈을 챙겨주더라. ‘제작비 아껴서 조금 남았다’라며 챙겨주는데 30년 동안 처음 겪은 일”이라며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배려심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영탁의 대표곡 ‘찐이야’에 참여한 작곡팀으로, 당연히 영탁과도 인연이 깊다.

그들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가 본 가수 중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인성이 좋은 분이다. 항상 겸손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스타가 되면 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영탁 형은 잊지 않고 안부도 전해준다. 정말 따뜻한 분”이라고 영탁의 인성을 극찬 한 바 있다.

영탁은 물론,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배려심 역시 훌륭하다고 인증한 ‘국민 코러스’ 김현아.

그의 이러한 미담 소개는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김현아-알고보니혼수상태-밀라그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