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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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서 첫 경기' 일본,도미니카에 역전 끝내기승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7.28 15:30 / 기사수정 2021.07.28 15:3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의 개최국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야구 개막 경기에서 극적인 끝내기로 승리했다.

이나바 아츠노리 대표팀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시마 아즈마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오프닝 라운드 A조 도미니카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도미니카 메르세데스 크리스토퍼, 일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흐르며 6회까지 0-0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7회초가 되어서야 도미니카가 요시노부에 이어 올라온 아오야기 고요를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앞섰다. 후안 프란시스코, 에릭 메히아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찰리 발레리오의 적시타가 터졌다.

일본은 7회말 아사무라 히데토, 야나기타 유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바뀐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적시타에 1-2로 추격했다. 도미니카는 9회초 구리바야시 료지에게 한 점을 더 내고 일본을 따돌렸다.

그러나 9회말 일본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KIA 타이거즈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하이로 어센시오가 마운드에 올랐으나 일본이 야니기타와 곤도 겐스케, 무리카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2-3, 한 점 차가 됐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가이 타쿠야의 스퀴즈 번트로 3-3 동점. 

이어 야마다 테츠토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도미니카가 장 마리네즈로 투수를 교체했으나 사카모토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일본의 역전 드라마가 완성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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