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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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감독 "김정은, 내 영화 보고싶어할 것"

기사입력 2021.07.28 16: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암살자들' 라이언 화이트 감독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라이언 화이트 감독과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2월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이날 북한 측으로부터 어떤 멘트를 받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라이언 화이트 감독은 "어떤 코멘트도 받은 게 없다"면서 "그래서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는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품에 대해 알 것 같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사실 전혀 모르겠다"면서 "김정은이 이 영화를 아는지 확실친 않지만, 그가 암살 당시 보인 패턴을 살펴보면 분명 영화에 대해 알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암살을 훨씬 조용히 진행할 수 있었음에도 이렇게 대중들에게 공개적으로 진행한 걸 보면 자신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려고 했을 것 같다. 아마 이 영화를 보고싶어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살자들'은 8월 12일 개봉한다.

사진= kth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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