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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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전 세계 방송 "동포들에게 위로·희망 되길"

기사입력 2021.07.28 16:41 / 기사수정 2021.07.28 17:2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전 세계 어디서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감동을 다시 함께한다.

지난해 KBS에서 한가위 대기획으로 방송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최고의 위로와 자신감을 안겨주었다. 또한 방송 후에는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기도.

최근에는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가진 미국의 텔리상(The Telly Awards) TV 예능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텔리상은 영화, TV 프로그램, 광고 등 모든 영상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전 세계에서 출품되는 약 1만 2천 개의 작품 가운데 기획력과 창의력을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KBS는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텔리상에 출품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텔리상 수상 후 다시금 프로그램이 주목받으며 해외 교민 사회에서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해외에서 TV로 보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KBS는 한국어 국제 방송 채널 KBS KOREA 개국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전 세계에 다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추석, 나훈아는 역대급 노래와 퍼포먼스가 펼쳐진 레전드 공연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대한민국 가황'으로 불리는 나훈아는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머나먼 고향', '울긴 왜 울어', '고향길', '잡초'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나훈아 인생 최초의 언택트 공연이자 15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많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했으며 방송 후에도 그 감동의 여운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KBS는 지난해 본 방송을 볼 수 없었던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응답하고자 KBS KOREA 채널을 개국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볼 수 있도록 스페셜 방송을 마련한다.

나훈아 측은 "이역만리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KBS KOREA 채널을 통한 해외 스페셜 방송에 흔쾌히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 KOREA 채널은 해외 동포들에게 KBS의 주요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국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어 국제방송 채널로서 지난 1일에 개국했다. 이번 나훈아 쇼 방송으로 한국의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아진 현지 한류 팬들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KBS AMERICA와 KBS JAPAN에서도 특집 편성을 통하여 나훈아 쇼의 감동을 미국과 일본의 교민들과 함께 나눈다. 또한 해양 라이브 방송으로 KT SAT의 위성을 통해 대양의 선박에서 KBS KOREA 채널의 시청이 가능하여 명실상부 전 세계 어디서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KBS KOREA 채널에서는 한국 시간 기준 31일 오후 12시에 방송되며, KBS WORLD 채널에서는 한국 기준 오는 8월 1일 오후 12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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