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재석이 멋있다고"...조구함 밝힌 #유퀴즈 #뽕숭아 #안창림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9.02 오전 09:5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조구함이 각종 예능을 섭렵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예능, 라디오, 인터뷰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조구함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예능 출연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조구함은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유도를 시작한 계기부터 부상을 딛고 꿈의 무대에 오른 과정,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조구함은 "올림픽 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정도로 영광인 시간들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퀴즈'에는 앞서 출연했던 안창림의 추천으로 게스트로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조구함은 "창림이가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유퀴즈' 좋아하는데, 출연하게 되면 형 얘기도 해줘라'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창림이가 방송에서 많은 얘기를 해줬더라.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늦게 섭외된 것에 대한 서운함보다는 감사함을 느꼈다는 조구함은 "창림이와 같이 출연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평소 조세호와 유재석의 팬이라는 조구함은 "유재석 씨가 저한테 너무 멋있었다고 얘기를 해주셨다"며 감동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조구함은 "촬영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말을 많이 나누진 못했다. 하지만 순댓국 좋아한다 했더니 순댓국 맛집들을 추천해 주셨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소고기 댓글 삭제' 일화와 관련해서는 "'유퀴즈' 작가님한테 출연 제안을 받고 (창림이 덕분에 출연하는 거니까) 창림이한테 소고기를 사주겠다고 SNS에 댓글을 남겼는데 혹시나 제가 나가는 게 스포가 되는 건지 염려스러워서 삭제를 했었다"라며 "최근 만나서 창림이에게 소고기를 사줬다"라고 밝혔다.


'뽕숭아학당'을 통해 트롯 TOP6를 만난 조구함은 ‘손바닥 밀치기’에서 심리전으로 승리를 이뤄내며 예능의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조구함은 "실제로 TOP6를 만나 뵈니까 너무 반갑고 다들 잘생기시고 노래도 잘 부르셨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구함은 "어머니께서 장민호 씨 팬이시다. 방송 나가기 전부터 '촬영 언제 하냐'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 장민호 씨를 만났는데 마치 제가 원래 팬이었던 것처럼 신기하고 반가웠다"며 각별한 소회를 전했다.

굵직한 스케줄은 모두 끝이 났다는 조구함은 "이제 오른쪽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재활이 3개월 정도 걸린다. 수술과 재활 운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내년 아시안게임 대비해서 겨울에 동계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조구함은 무릎 부상으로 16강에서 아쉽게 경기를 접어야 했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도쿄 올림픽 연기까지 더해져 선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조구함은 "회사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셨다. 포상금도 약속했던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큰 꿈을 가지게 되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조구함은 "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선수 생활을 더 오래 하고 싶다. 올림픽 은메달의 맛을 봤기 때문에 금메달이 더 궁금해지고, 열망이 더 크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소속인 조구함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00kg 이하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장성호의 은메달 이후 중량급에서 17년 만에 나온 메달리스트로 조구함은 전 국민의 응원을 받았다.

결승에서 상대 선수의 손을 들어주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던 '스포츠계의 신사' 조구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