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동률!', 블게주 44호포 작렬…점입가경 홈런왕 경쟁

기사입력 2021.09.13 오전 09:59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침내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홈런 공동 1위에 등극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게레로 주니어는 2회 홈런포를 폭발했다. 2사에서 선발 잭 로더의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는 시즌 44호 홈런. 게레로 주니어의 대포로 토론토는 6-0으로 격차를 벌렸고 리드를 공고히 했다.

이날 홈런을 추가한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맹추격 끝에 오타니와 홈런 동률을 만들었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페이스가 굉장하다. 9월 13경기에서 무려 홈런 6방을 터트렸다. 반면 오타니는 이달 홈런 2개에 그쳤다.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도 대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최근 기세만 놓고 보면 게레로 주니어의 역전 가능성이 높다.

홈런 이후 게레로 주니어는 볼넷, 투수 땅볼,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 3득점. 시즌 102타점을 기록한 게레로 주니어는 타점 부문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타선이 홈런 5방을 쏘아 올리며 볼티모어를 22-7로 대파했다. 볼티모어 원정 4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고 3연승을 질주했다. 여기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와일드카드 1위(오전 10시 기준)에 자리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