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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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전반전엔 긍정적이었는데..."

기사입력 2021.09.20 08:47 / 기사수정 2021.09.20 08:4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첼시에게 0-3으로 패한 누누 감독이 세트피스가 승부를 갈랐다고 인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누누 감독은 "게임의 변화는 세트피스였다고 생각한다. 자질을 갖춘 첼시 선수들은 위협적인 장면, 직접적인 패스, 뒷공간 침투 등을 만들었고 이것이 주요 문제다. 우리가 살펴봐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전반전은 태도와 에너지, 그리고 정신력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그것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과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차출됐다 돌아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반니 로셀소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우라와 베르흐바인을 제외하면 완벽한 전력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첼시와 0-0을 기록하며 비등한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은골로 캉테를 투입하며 중원에서 우위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 점유율을 가져왔다. 결국 후반 4분 티아고 실바의 코너킥 헤더 선제골을 시작으로 캉테의 중거리 골, 뤼디거의 쐐기골로 무너졌다.

후반전 패배의 원인에 대해 누누 감독은 "우리가 실점하고 시작한 것, 세트피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이 실망스러웠고, 이후 게임을 뒤집기 힘들었다"라며 "우리는 전반전에 잘했다. 좋은 축구와 압박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렸던 토트넘은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2연패를 기록하며 승점 9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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