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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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포르투는 최고 수준의 팀...변칙 전술 대비한다"

기사입력 2021.09.29 04:04 / 기사수정 2021.09.29 04:0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포르투의 변칙 전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각) FC 포르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클롭은 "포르투는 변화했다. 선수들은 이적했고, 새로운 영입도 있었다. 감독은 같다. 우리가 포르투를 상대로 두 번 승리했다는 사실은 이 경기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처럼 승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발 라인업과 전술 시스템에 있어 지난 경기와 다른 전술로 나설 것이다.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포르투는 주로 4-4-2 형태의 전술을 준비하지만, 대로는 4-5-1 포메이션도 활용하고 있다. 한 명의 공격수를 내세울 수도 있고, 두 명의 공격수를 세울 수도 있다. 두 전술은 서로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클롭은 헤수스 코로나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포르투의 코로나는 윙으로 뛰기도 하고 풀백으로 뛰기도 한다. 전술에 따라 다른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변화를 대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일정에 따라 회복 세션을 두 번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르투의 홈에서 훈련하더라도 그들의 팬들에 의해 정보가 다 새어 나갈 것이다. 따라서 경기 당일 훈련은 진행하기 어렵다. 미리 다 마무리해야만 한다. 평소보다 가볍게 진행할 것이고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경기에서 결정적인 상황에 득점하지 못한다면 상대의 일격을 맞을 수 있다. 리버풀은 좋은 팀이지만, 포르투 역시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팀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매년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그뿐만 아니라 매 시즌 포르투갈 리그 1, 2위를 기록한다. 높은 수준의 팀이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이미 이 경기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버풀은 29일 오전 4시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FC 포르투를 상대로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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