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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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팀 신경 쓰이지만...우리가 매 경기 잘해야죠" [현장:톡]

기사입력 2021.10.22 16:42 / 기사수정 2021.10.22 16:4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건 SSG 랜더스. 수장은 필승을 다짐했다.

현재 SSG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 5위에 올라있다. 6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가 같고 7위 NC 다이노스와는 불과 0.5경기 차이가 난다. 그야말로 살얼음판 순위 전쟁이다.

22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연습을 할때 분위기를 좋게하려고 하고 경기를 앞두고는 별다른 얘기를 잘 안한다. 경기 중에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 중이었던 경쟁자 키움과 LG의 경기를 확인했다. 김 감독은 "안 볼려고 해도 우리 경기가 먼저 끝났고 마지막 동점 되는 걸 봤다. 남은 경기에서 우리 팀이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우리가 잘해도 상대가 이기면 몇 경기 남지 않은 상항에서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매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SK는 에이스 윌머 폰트(6이닝 7탈삼진 비자책)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폰트가 구속에 비해 구위가 좋았다. 지난 롯데전(16일)보다 확실히 공에 힘이 느껴졌다. 투수마다 특정 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게 있다. 올 시즌 두산하고 경기를 하면 잘 풀려서 자신감을 갖고 공을 던지는 것 같다. 두산을 상대로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며 치켜세웠다.

4위 두산과 5위 SSG는 포스트시즌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김 감독은 "걱정되는 부분은 폰트가 다음주에 또 두산과 만나고, 두산과 포스트시즌에서 붙으면 로테이션상 또 폰트가 나가야 한다"면서 "폰트가 상대와 천적 관계여도 주 마다 두산과 만나면 상대 타자들이 적응할 수도 있다. 그런 점은 걱정스럽다. 우선은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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