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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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싹쓸이' 김상수, "남은 경기에서 부진 만회하고파"

기사입력 2021.10.22 22:3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결정적인 싹쓸이 2루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률 0.565를 기록한 삼성은 1위 KT에 1리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4회 나온 김상수의 싹쓸이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1-0으로 앞선 4회 무사 만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는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삼성 쪽으로 가져왔다.

경기 후 김상수는 “찬스 당시 볼 카운트가 유리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스윙한 것이 운 좋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안타로 김상수는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17일 키움전에선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19일 두산전에선 2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른 뒤 22일 KT전에선 천금같은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에 그도 “이전 키움전부터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그동안 부진해서 팀에 큰 도움이 못 된 것 같아 미안하다”라면서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남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못 다한 것들을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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