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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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현장:톡]

기사입력 2021.10.23 14:57 / 기사수정 2021.10.23 15: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지난 2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 당하며 무너진 두산 베어스. 수장은 선발투수 싸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 싸움이 되어야 한다. (곽)빈이도 한참 좋았는데, 최근 조금 페이스를 못 찾았다. 밸런스 생각을 한 것 같은데,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았다. 페이스를 찾았으면 좋겠다"라며 LG전 선발 마운드에 서는 곽빈의 호투를 기대했다. 곽빈의 올 시즌 LG전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00.

이어 김 감독은 "빈이가 마운드에서 공을 조심스럽게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에서 욕심을 낸 것 같다. 계속 좋은 공을 던지려다 보니 밸런스가 무너졌다. 컨디션이 좋았을때, 자신의 공을 믿고 던져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지난 SSG 랜더스와의 2연전에서 선발투수들이 모두 3회를 넘기지 못했다. 21일 선발로 나선 최원준은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고, 22일 선발 박종기도 1⅓이닝 6피인타 4볼넷 6실점 난조를 보였다. 두산은 이틀 동안 선발투수들이 3⅔이닝 투구에 그쳤고 투수 9명을 소진했다. 유재유, 윤명준, 이승진, 이교훈은 연투에 임했다.

현재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워커 로켓과 유희관이 제외되며 대체 선발 박종기와 최승용을 활용하고 있다. 김 감독은 "대체 선발투수들에게 기본 3이닝을 기대한다. 중간에서 던지면 괜찮은데, 선발로 던지면 좋지 않다. 상황에 많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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