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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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최정원, 모든 뮤지컬 배우 롤모델"…김경호→스테파니 출격 (불후) [종합]

기사입력 2021.10.23 19:1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신영숙이 최정원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오 마이 스타' 2부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계 선후배인 최정원과 신영숙이 출연했다.

신영숙은 최정원에 대해 "모든 뮤지컬 배우의 롤모델"이라면서 "'맘마미마'의 최정원을 보며 꿈을 키웠고, 두 시즌 동안 같은 역할을 하게 됐다"고 남다른 존경심을 보였다.

이어 신영숙은 "최정원과 한 무대를 한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리허설을 모니터링 해보니 너무 행복해서 눈이 안 보이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정원은 "'오 마이 스타' 섭외를 받았을 때, '오징어 게임'을 해서 456억원 받는 것보다 이런 친구가 저를 우상이라고 해주는 것이 위로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는 김경호와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모습을 비췄다. 강형호는 우상인 김경호와 무대를 꾸미게 된 것에 대해 "일단 제가 학창시절부터 모든 음악을 함에 있어서 교과서 같은 느낌이었다"고 존경심을 보였다. 그의 말을 들은 MC들이 "목소리까지 똑같은 거 같다"고 하자 강형호는 "잘 맞춰야 하니까 바이브 타이밍까지 맞춰 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경호는) 저에게 있어선 뮤즈"라며 "저는 오늘 신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김경호는 "평소에 내 노래를 자기 노래 못지 않게 부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준현이 강형호의 모창 실력을 언급하자 김경호는 "형호는 굳이 모창을 안 해도 거의 비슷하게 하던데요?"라면서 노래를 선창했고, 뒤이어 강형호가 이를 따라부르자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제대로다"라며 경악했다. 김준현은 "권혁수랑은 다르구나"라고 평했고, 이에 김경호는 "차라리 이렇게 해주면 되는데, 그 사람이 해주면 우스워 보이니까"라며 직접 자신의 모창을 하는 권혁수를 따라해 보여 웃음을 줬다. 그러자 김경호는 "거봐, 다 웃잖아"라며 허탈해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 설하윤은 스테파니와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다. 설하윤은 "사실 처음에 춤을 시작했던 계기가 스테파니 언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어색하다. 트로트 가수가 춤을 춰도 될까 싶어서 울컥한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리허설 때 많이 푸시를 했는데, 컴플레인 한 번도 없이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더라. 그래서 계속 울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설하윤은 "걸그룹을 하지 못했던 꿈을 언니가 이뤄준 거라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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