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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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동점타' 두산, '김현수 3점포' LG와 3-3 무승부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10.23 21:19 / 기사수정 2021.10.23 21:2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우열을 가리지 못하며 나란히 무승부를 추가했다.

두산과 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두산은 66승64패7무를 기록, 4위 탈환에 실패했다. LG는 69승56패11무가 되며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호세 페르난데스(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뱍계범도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맞서 LG는 김현수(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가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고 서건창(2타수 1안타 3볼넷)이 4출루 활약을 펼쳤다.

1회초 LG가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홍창기의 볼넷, 서건창의 번트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수가 3점 홈런을 작렬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3회말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사에서 박세혁이 중전 안타를 때렸고 정수빈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1루에서 살았다. 이후 페르난데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 2-3으로 따라붙었다.

3회말 이후 잠잠했던 두산은 6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에서 박계범이 중전 안타를 날렸고 허경민이 1루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1타점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8회초 LG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대타 이영빈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이성우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진루시켰다. 이후 홍창기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대타 이형종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물거품이 되었다.

위기를 모면한 두산은 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8회말 1사에서 박계범이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도 허경민이 헛스윙 삼진, 김재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찬스를 날렸다.

9회초 LG는 선두타자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아나갔고 대주자 김용의가 2루를 훔쳤다. 마지막 찬스를 쟁취한 LG는 문성주가 2루수 땅볼에 막히며 공격을 마무리했다.

두산도 9회말 대타 안재석이 볼넷을 얻어낸 뒤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2루에 도달했다. 1사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 조수행이 루킹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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