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7:29
자유주제

'미성년 성폭행' 크리스, "징역 10년 후 추방 가능성" 보도

기사입력 2021.11.25 09:4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이 중국 인터넷 방송계에서도 퇴출됐다.

23일(현지시각) 중국공연업협회 인터넷 분야 지회는 '9차 인터넷방송 금지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크리스, 정솽, 장저한을 비롯해 88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해당 명단에 오르게 되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 가입이 불가능하다. 이로써 크리스는 인터넷 방송에서도 얼굴을 찾아볼 수 없게 되며,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지난 9월 중국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원천 봉쇄하고 고액의 출연료, 비이상적 추종 행위를 금지하는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월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크리스가 젊은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제보에 대해 조사를 거친 결과, 강간 혐의로 체포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안에 따르면 크리스의 매니저가 지난해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면접을 이유로 두메이주를 크리스의 집에 초대했다고 알려졌다. 두메이주는 강제로 술을 마셔야 했고 거부 의사를 표했지만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중국 내 톱스타로 사랑 받았던 크리스는 두메이주의 폭로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10여개 기업과의 모델 전속계약이 해지됐으며, 결국 구속까지 됐다.

캐나다와 중국 이중 국적이 있는 크리스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10년 이상의 중형을 받고 캐나다로 추방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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