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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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3K 무실점' 류현진, 3전4기 끝 시즌 첫 승 수확

기사입력 2022.05.21 11:18 / 기사수정 2022.05.21 11: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총 78구를 던진 류현진은 직구 최고 92.9마일(149.5km/h), 평균 구속은 89.7마일(144.4km/h)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던 류현진의 4번째 경기 만의 시즌 첫 승이다.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6.00으로 낮아졌다.

1회초부터 선두 타자 맷 레이놀즈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타일러 스티븐슨과 토미 팸을 각각 좌익수 뜬공과 병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카일 파머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며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3루수 땅볼 처리, 테일러 모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레이놀즈에게 중전 2루타를 내주며 2사 2루 위기에 놓였던 류현진은 스티븐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초와 6회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지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토론토 타선은 0-0으로 맞선 5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류현진을 도왔다. 1사에서 브래들리 짐머의 우중간 2루타와 조지 스프링어의 중전 적시타, 보 비셋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가 연거푸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토론토 불펜은 7회 흔들리며 한 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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