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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제주, 전 국가대표 DF 임채민 영입…"수비 좋은 팀 명성 빛나도록"

기사입력 2023.02.13 17: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중국 선전FC에서 활약했던 전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임채민을 영입했다.

제주는 13일 "앞서 연제운, 김승섭, 유리, 이기혁, 김형근, 헤이스를 영입한 데 이어 올겨울 이적시장의 대어' 임채민까지 품에 안으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며 "제주는 임채민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비록 지난해 중국 리그로 떠났으나 이후에도 임채민의 동향을 꾸준하게 파악하고 교감까지 나눴다"고 밝혔다.

임채민은 성남에서 뛰던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남기일 감독과 제주에서 재회하게 됐다.

188cm, 82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임채민은 대인방어와 킥 능력이 좋아 빠른 공수 전환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남기일 감독 축구 스타일에 최적인 센터백으로 여겨진다.

지난 2014년 9월5일 베네수엘라전을 통해 A매치를 뛴 경력도 갖고 있다.



제주 측은 그의 영입에 대해 "연제운과의 재회도 기대된다. 임채민은 2019시즌 연제운과 함께 성남 부주장까지 역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며 "당시 임채민은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까지 터트리고 팀의 1부 잔류까지 이끌었다. 연제운 역시 그 해 리그 전 경기(38경기)를 선발 출전하며 남 감독, 임채민과 완벽 궁합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임채민의 합류로 제주는 K리그1 정상급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오규, 정운, 김주원, 이지솔 등 기존 중앙 수비수 라인업에 2023시즌을 앞두고 송주훈이 전역 복귀했다.

최고의 수비 조합으로 검증을 마친 연제운-임채민까지 가동할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임채민의 가세로 전력의 무게감이 더욱 탄탄해졌다. 울산-전북 양강 구도를 깨트리겠다"라고 말했다.

임채민은 "제주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겠다"라며 "제주엔 좋은 선수가 많다. 특히 제주는 수비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제주라는 팀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 비록 합류가 늦었지만 남 감독, 연제운을 비롯해 낯익은 선수들이 많다. 빠르게 팀에 녹아 들어 구단과 팬들에게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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