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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이제 하나…'진격의 맨유', 4관왕 하면 '놀라운 포상금' 받는다

기사입력 2023.03.03 17: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올 시즌 쿼드러플을 달성한다면 받는 인센티브 금액도 엄청날 전망이다. 

맨유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 시즌 FA컵 5라운드 맞대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27일 치러진 뉴캐슬과의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 FA컵 5라운드에서 승리해 8강에 오르며 두 번째 트로피에도 가까워졌다. 

이번 시즌 맨유는 새로 부임한 에릭 턴 하흐 감독 체제하에서 카세미루, 마커스 래시퍼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유럽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성장했다. 



주목할 점은 맨유가 올 시즌 참여한 모든 대회에서 현재까지 탈락이 없다는 점이다. 

맨유는 지난 리그컵 우승 이후에도 아직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모두 우승 경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FA컵에서는 8강에 올랐으며, 유로파리그의 경우 라리가 1위 바르셀로나를 꺾고 16강에 올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아스널과 11점 차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고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도 6점이기에 1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에 도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런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가 쿼드러플을 달성할 경우 선수들이 받는 인센티브에 주목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일 "맨유 스타들은 쿼드러플 달성할 경우 놀라운 보너스를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맨유는 뉴캐슬을 꺾고 리그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맨유 선수들은 6만 5000파운드(약 1억 140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다"며 "FA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맨유 선수들은 각각 8만 5000파운드(약 1억 3000만원)의 금액을 추가로 받을 것이다"라는 말로 맨유가 올 시즌 참여하는 컵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선수들이 받을 보너스를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면 보너스가 가장 크다. 턴 하흐 감독과 선수들은 뛰어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선두와 11점 차다. 이를 극복하고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한다면 선수들은 25만 파운드(약 3억 9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모든 대회를 우승한다면 총 보너스는 무려 48만 5000파운드(약 7억 5600만원)"라고 맨유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보너스의 총액을 덧붙였다. 

턴 하흐 감독은 이 지난 리그컵 우승 이후 "우리의 야망에는 만족이 없다"라며 올 시즌 더 많은 트로피를 바란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맨유 선수들에게는 대회마다 걸린 우승 상금들도 적지 않은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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