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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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결혼' 손민수♥임라라, 성공했네…신혼집으로 새 집 입성

기사입력 2023.03.19 12:45 / 기사수정 2023.03.19 12: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손민수, 임라라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여러분 정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오는 5월 결혼식을 앞두고 동거했던 집을 떠나 신혼집으로 이사하는 손민수, 임라라의 모습이 전해졌다. 

이사 전 임라라가 "일단 우리끼리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정리 업체를 구하자"고 제안하자, 손민수는 "돈을 그렇게 막 쓰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방 정리 중에 손민수가 임라라에게 쓴 연애편지가 발견됐다. 임라라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라라야"라고 운을 뗀 뒤 "치료제는 단 하나 네 사랑이야. 어떤 단어로도 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없어. 내가 책을 많이 안 읽고 언어능력이 부족해서인가? 그렇다면 앞으로 책도 많이 읽고 훌륭한 사람이 돼서 편지로 행동으로 내 사랑을 표현해 볼게"라고 적은 손민수의 편지를 읽었다.

손민수는 "내 편지는 이렇게 나오는데 임라라 편지는 하나도 안 나온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곧 2000일에 쓴 임라라의 편지도 공개됐다. 손민수는 "자긴 생각보다 자상한 듯해"로 시작된 편지를 읽다 "사실 아직까지도 믿지 않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라는 문구에 "갑자기 (눈물샘을 자극하면 어떡하냐)"며 울컥했다. 임라라는 "우리 아빠가 보고 싶었다"며 옛 기억을 떠올리다가 눈물을 흘렸다. 



이사 당일, 두 사람은 정리가 된 텅 빈 집을 보고 "여기서 많은 콘텐츠를 했다"며 옛 추억들을 떠올렸다. 임라라는 "나 진짜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민수가 "그래도 좋은 집에서 오래오래 있었다"고 하자, 임라라는 "나 진짜 떠나기 싫어. 이 집 기운도 너무 좋고 너무너무 행복했다. 무서워 이 행복이 사라질까 봐"라고 털어놨다. 손민수는 "더 큰 행복이 있을 거야. 아니 어딜 가든 행복해"라며 다독였다. 

이후 두 사람은 자체적으로 커팅식을 마치고 새 집인 신혼집에 들어갔다. 신혼집은 베이지 톤의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임라라는 "옛날 생각이 나서 더 감개무량하다. 예전 민수 집에 있던 건 다 주워온 거였다. 이사 시즌이 되면 손 잡고 다니면서 (가구들을) 들고 가자고 했다. 4층까지 둘이 들고 올라갔다"고 떠올렸다. 옛 생각에 눈물을 글썽이던 손민수는 "고마웠어 자기야 그동안. 나 안 버리고 옆에 있어줬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엌에서 백허그를 하면서 신혼 로망도 뽐냈다. 손민수는 돌연 "신혼 로망이 이거 아니냐"며 상의를 탈의한 채 앞치마를 하고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빵터진 임라라는 "싫다"고 말하며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 알콩달콩하게 잘살아 봅시다”라고 다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손민수, 임라라는 9년 열애 끝에 오는 5월 21일 결혼한다.  

사진 = 유튜브 '엔조이 커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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