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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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탈락' PSG, 개혁 칼바람?...MNM 트리오 해체 논의

기사입력 2023.03.18 15: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으로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한 PSG가 흔들리고 있다. 

자신들이 자랑하는 MNM 트리오의 해체 의견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언론 10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PSG가 MNM 트리오, 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앙 음바페의 공격진 해체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PSG 보드진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MNM 트리오 해체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구단은 리오넬 메시 계약 연장으로 얻는 이득에 대해 의견이 맞지 않을 것"이라며 "네이마르 판매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네이마르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고 판매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두 선수 각각각의 미래엔 사우디 아라비아, MLS(메이저리그 사커), 잉글랜드, 그리고 바르셀로나 등의 선택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PSG는 네이마르를 시작으로 음바페, 그리고 2년 전, 메시까지 영입하며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는 내수용에 불과했다. 



리그에선 리그1 우승을 차지했지만, PSG는 두 시즌 연속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지난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 이번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했다. 특히 뮌헨에겐 2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때문에 현재 네이마르와 메시의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메시의 경우,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의미 부여가 과하게 이뤄지고 있다.

훈련에 조기 불참한 것,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사우디 아라비아나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것을 두고도 많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카타르 투자청의 구단 인수 이후 PSG가 그토록 노렸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MNM트리오를 갖추고도 목표 달성에 실패하자 PSG 내부에서도 점차 믿음이 흔들리는 시기가 찾아왔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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