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1.21 11:50 / 기사수정 2025.01.21 11:5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팬들이 기다리던 소식이 들리는 걸까.
토트넘 홋스퍼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경우, 한때 웨스트햄에서 일했던 에딘 테르지치를 고려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현재 계속된 부진으로 현지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경질 가능성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유력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현재 토트넘 CEO인 다니엘 레비 회장과 구단 이사회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지만, 현 성적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빠른 시일 내에 성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고되면 유력한 후보 1순위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젊은 감독 에딘 테르지치가 언급됐다.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줘야하기 때문에 경질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7일 레스터 시티전을 패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풋볼 런던'도 현재 프리미어리그 7연패를 기록 중인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도 이기지 못하면 구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더 이상 감싸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테르지치 감독이 오면 손흥민에겐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술 능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보다는 빼어나고 어릴 적 독일에서 생활을 손흥민과 독일어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데르지치 외에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를 이끄는 덴마크 출신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감독 후보로 지목된다. 토트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요한 랑게가 프랭크 감독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프랭크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지가 위험할 때마자 앞 순위에 등장하는 인물"이라며 거의 프리미어리그 내 이직 가능성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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