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12
사회

크라운제과, 식중독균 검출된 과자 5년간 유통

기사입력 2014.10.10 11:30 / 기사수정 2014.10.10 11:30

대중문화부 기자
크라운제과 ⓒ YTN 방송화면
크라운제과 ⓒ YTN 방송화면


▲ 크라운제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과업체 크라운제과가 세균 기준치를 최대 280배 초과한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 웨하스'를 지난 5년간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지난 9일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폐기해야 할 제품을 5년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크라운제과 생산담당이사 신모(52)씨 등 임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장장 김모(52)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가 2009년 3월부터 올해 8월 초까지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 웨하스' 등 2개 제품에 대한 자사 품질검사 결과 판매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이 사실을 보건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채 31억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가품질검사에서 이런 부적합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토록 돼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5년 간 총 70억여 원어치가 판매됐고 이 중 절반에 가까운 31억 원 상당, 약 100만 상자 가량의 불량 제품이 시중에 유통됐다.

크라운제과의 유기농 웨하스와 유기농 초코 웨하스는 지난 2007년 출시된 후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어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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