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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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추억은 현재진행형'…god와 함께한 유쾌한 시간 (종합)

기사입력 2015.11.30 21:19 / 기사수정 2015.11.30 21: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god는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V앱 스페셜 라이브 '응답하라 1999'를 통해 콘서트 밴드 합주 현장부터 다섯 멤버들의 노래까지 다채로운 원조 비글돌의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거두절미하고 첫 곡으로 '하늘색 약속'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V앱 생방송이 처음인 이들을 이를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이내 재밌어했다.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극적인 하룻밤'을 깜짝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윤계상은 '극적인 하룻밤' 홍보에 기뻐하면서 소리를 질러 여전한 '울트라맨 윤'을 떠올리게 했다. 

멤버들은 'god는 OOO이다'로 정의를 내리는 것은 물론 팬들이 선정한 '불후의 명곡'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사했다. 5위는 god 1집에 실린 '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이었다. 멤버들은 기억을 더듬어 완벽하게 라이브를 선사했다. 4위는 god 4집에 실린 '돌아와줘'. '돌아와줘'에 앞서 윤계상은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기타 연주를 선사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즉석에서 부르며 거의 완벽하게 해냈다. 

3위는 5집 수록곡인 '눈치 없는 눈물'이었다. 데니는 "100회 콘서트 때도 많이 안했었다"며 우려섞인 모습을 보이며 랩가사를 버벅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은 2위로 '촛불하나'가 선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계상은 "다행이다"라고 안도했고, 손호영은 "자다 깨서도 부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위는 '다시'였다. 4집 수록곡인 '다시'는 콘서트에서 멤버들에게 팬들이 불러줘 god와 팬들 사이에 더욱 각별한 곡이다. 멤버들은 해당곡을 라이브한 뒤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은 중간에 하트를 날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다양한 하트를 선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박준형을 보고 "마흔 일곱이 이렇게 귀엽기 힘들다"며 "준이형이 반백년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500만 공약으로 윤계상이 애교를 보이는 것은 물론, 김태우에게 외모 몰아주기 셀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준형은 "팬들과 소통하며 하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다"며 "공연장에서 함께 놀자"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god의 새 앨범이 12월 9일날 발매된다. 맞아죽어도 상관없다. 혼자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god의 새 싱글이 나온다. 음반은 11일이다. 9일은 음원이 나온다"고 기분 좋은 스포일러를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곡으로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god는 12월 새 싱글 앨범 발매를 확정, 12월 16일 콘서트 전 음원과 앨범을 공개한다.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콘서트를 갖고, 대구에서 24일부터 25일, 부산에서 30일, 31일 공연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V앱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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