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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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태, 결승 필승 다짐 "팬들의 아쉬움 볼 자신 없다"

기사입력 2016.11.17 10: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10년의 숙원을 푼다. 

전북은 오는 19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아인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06년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5년 후인 2011년 다시 한 번 왕좌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결승전은 5년 전의 아쉬움과 10년이 걸린 숙원을 한번에 풀 기회다. 

전북은 홈에서 치러지는 1차전부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달 FC서울을 꺾고 결승에 오른 뒤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은 이동국과 김신욱 등 국내 최고의 공격진을 선봉으로 내세우고 이재성과 김보경, 레오나르도, 로페즈 등 보유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생각이다. 
 
주장 권순태는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함께하지 못했다. 내게는 10년 만에 찾아온 결승"이라며 "절대 경험만 쌓는 경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는 팬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볼 자신이 없다. 그만큼 자신 있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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