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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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일 만의 선발' KIA 윤석민, 4⅔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8.06.02 18:33 / 기사수정 2018.06.02 18:34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776일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95개의 공을 던지고 강판됐다.

윤석민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2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 95개. 직구 최고 142km/h를 마크했다.

2016년 겨울 어깨 웃자란뼈 제거 수술을 받은 윤석민의 2016년 10월 5일 대구 삼성전 이후 605일 만의 1군 등판. 선발 등판으로는 2016년 4월 17일 광주 넥센전 이후 776일 만이었다. 윤석민은 1회 선두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진호의 희생번트 뒤 박건우와 김재환을 각각 2루수 뜬공,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회 양의지와 오재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오재일과 박세혁을 삼진, 뜬공으로 잡았지만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허경민은 유격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정진호에게 초구에 안타를 내줬으나 박건우의 땅볼로 정진호를 아웃시켰다. 이어 도루를 시도한 박건우를 잡아내면서 2아웃, 김재환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4회 선두 양의지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고, 오재원과 오재일의 연속 볼넷 후 박세혁의 희생번트 때 오재원이 홈플레이트가 빈 사이를 노려 들어오면서 한 점을 더 잃었다. 윤석민은 류지혁 땅볼, 허경민 좌전안타 뒤 정진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4회를 마쳤다.

5회 올라온 윤석민은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재환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이후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윤석민은 오재원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후 오재일에게도 안타를 내준 뒤 다음 투수 한승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승혁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윤석민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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