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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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윙크X비너스, 폭로전에 흥 폭발 무대까지 '뽕生뽕死' [종합]

기사입력 2019.09.17 21:4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윙크와 비너스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추석 뒤풀이쇼 뽕生뽕死' 특집으로 꾸며져 윙크 강주희, 강승희와 비너스 박성연, 두리, 정다경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가면을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각자 준비한 트로트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저세상 텐션으로 무대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윙크는 "행사 때 분위기가 안 좋으면 꺼내는 애교 필살기가 있다"라며 필살기 애교를 선보였다. 이에 김숙은 "가서 코 풀고 와"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또 윙크는 "김숙 선배님이랑 너무 친해지고 싶었다"라며 과거 김숙과의 일화를 상황극으로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박나래는 비너스에 대해 "미스트롯 프로젝트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 생각에는 뭔가 혼자서 안 되니까 뭉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성연은 "맞다. 그룹을 결성한 멤버는 '머니'다. 행사 사랑한다. 비너스 많이 불러달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속옷 회사를 이기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어 박나래는 "정다경이 사전 인터뷰에서 어마어마한 폭로와 디스가 난무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다경은 "비너스에서 상상 이상으로 더러운 멤버가 있다. 박성연의 집에 놀러 갔었는데 난장판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박성연은 "내가 사실 이사한 지 얼마 안 됐다. 그 모습에 친구가 살짝 충격을 먹은 거 같은데 이제 그렇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정다경은 "이 언니가 워낙 털털해서 땅바닥에 떨어진 것도 주워 먹더라"라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두리는 송가인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내 노래 선생님은 송가인"이라며 "처음에는 배우려고 배운 게 아니라 송가인이 같은 지역 출신인 나를 잘 챙겨줬다.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송가인이 내 옆에 와서 '너 밥은 먹은 다니냐. 노래를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밤열차'를 부르자마자 뒤통수를 맞았다. '그렇게 부르는 게 아니다'라면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셨다. 줄 듯 말 듯 밀당을 하라고 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작가님들이 딱 들으시더니 '너 가인이한테 노래 배웠니'라면서 '너는 그렇게 부르지 마. 너는 공주라는 걸 잊지 마'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도전! 트로트31' 코너가 펼쳐졌다. 전주의 첫 음을 듣고 가수와 곡명을 맞히는 게임으로, 우승 팀에게는 한돈 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윙크와 비너스는 MC들과 팀을 이뤘고, 역대급 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두리, 박나래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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