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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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여름 감성 적시는 이별명곡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7.09 18:00 / 기사수정 2020.07.09 15: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솔지의 신곡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가 베일을 벗었다.

솔지의 새 싱글 앨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는 이별 후, 세상 누구보다도 가까웠던 사람을 지워내는 시간 중 가장 끝자락 즈음의 감정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이와 이별 후 느껴지는 감정을 내리는 비에 빗대어 표현 한 곡으로, 너무 슬프지도 또 너무 덤덤하지도 않았던 이별 후 애틋했던 시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빗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과 여운이 깊게 느껴지는 가사는 누구나 한 번쯤 겪었던 이별과 그 시간의 기분을 떠올리게 하기도. 또한 거미, 뉴이스트 W, 에이핑크, 허각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실력파 작곡가 룩원(LOOGONE)이 작곡에 참여해 힘을 보태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 / 콕 집어 보고 싶어진 것도 아니야 / 딱히 네가 그리워진 것도 아니야 / 그냥 기분이 좀 그래 / 이 비 따라 잠시나마 우리 참 좋았던 그때로 / 이 마음 찾아가면 함께 조금만 머물러 줄래 / 아마도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난 / 오랫동안 네 생각이 날 것 같아 / 그냥 조금 울적한 기분일 뿐이야 그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 / 하루 종일 멍하고 조금 먹먹할 뿐이야'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많은 리스너들이 곡을 통해 감정적으로 위로와 위안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노래한 솔지. 표현하기 까다로운 감정선이지만 이별 후의 먹먹한 마음을,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솔지의 청아하고도 애절한 음색으로 풀어내며 그 애절함의 깊이를 더해 이별, 그 끝자락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리로 담아냈다.

솔지는 "처음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라는 곡의 제목을 듣고 '비가 오는 날, 듣기에 정말 제격인 노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만큼 제목에 곡의 분위기와 장르, 노래하고자 하는 내용 등 모든 것이 잘 내포된 것 같았다. 오랜만에 솔로로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번 신곡을 어떻게 들어주실지 무척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다. 저의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솔지는 음악방송 등 다양한 방송 활동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새 앨범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솔지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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