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7여년 만에 복귀한 베일의 복귀전은 악몽이었다.
가레스 베일은 19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72분 교체로 출전했다.
베일은 약 7년 만에 자신의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투입된 이후 그는 프리킥을 처리하고 결정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에 기여했다.
그러나 베일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무언가 더 보여줄 수 없었다. 오히려 그가 투입된 이후 웨스트햄에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팀의 3-3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영국의 스쿼카 풋볼은 베일이 이날 경기 이전에 토트넘에서 교체 투입된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똑같은 상황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 동행했다.
토트넘은 48분에 3-2를 만들며 앞서 나갔고 69분에 베일이 교체 투입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87분 울버햄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베일은 이 경기 이후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2013/14시즌 전까지 약 70경기 넘게 선발 출장했었다. 정말 오랜만에 토트넘에서 경기를 뛴 베일에게는 이 경기가 당황스러운 복귀전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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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