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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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우주하마' 남혐 손 모양 논란에 "불편해지는 것 싫다" 입장 밝혀

기사입력 2021.04.20 15:15

백종모 기자


구독자 116만 유튜버 '우주하마'가 방송 중 남혐 논란 표현이 등장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우주하마 유튜브 채널에 '엄마 쟤 사기야'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 중에는 우주 하마가 "하마 3cm 누구야. 나 화나"라는 문구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에서, 엄지와 검지로 길이를 재는 제스쳐의 손 모양 사진이 등장했다.

이 손 모양은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쓰이던 것으로 대표적인 남혐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우주하마는 같은 날 진행한 생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우주하마는 20일 오후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서 "(남혐 표현인지)정말 몰랐다. 편집자님도 당연히 몰랐다고 하더라"며 "내가 남자인데 왜 그렇게 하겠느냐. 편집자님도 남자다"고 말했다.

그는 "열 내지 마시라. 민감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는 안 그러겠다"고 했다.



우주하마는 채팅창에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치자 "사과 할 일이…"라며 잠시 침묵했다. 잠시 뒤 그는 "이런 일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던 분들이 (남혐 표현에 대해) 알게 되니 불편해지지 않겠나.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들이랑 남자들이 편 갈라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 똑같은 사람인데 싸우지 말자"고 했다.

또한 시청자들이 편집자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자 "편집자분이 아니라 내가 잘못한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시청자들이 우주하마의 발언에 대해 응원과 비판으로 서로 갈라져 논쟁을 펼치자 "이것 때문에 분란이 나지 않도록 방송을 켜고 얘기를 한 것이다. 그럴 의도는 없었고 몰랐다. 그 것때문에 불편하신 분들 때문에 더 불편해지는 게 싫다"며 "예민한 이슈이니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우주하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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