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정, 15년 재즈 공연史 "목숨 건 송일국…이유리, 보통 아니야"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1.05.03 오후 09:31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윤희정이 15년간 해온 재즈 공연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재즈 가수 윤희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윤희정에게 "힘든 일도 있었겠지만 어쩜 그렇게 남편이랑 잘 사냐"고 물었다. 윤희정은 "그건 약속이니까 끝까지 가는 것"이라며 결혼 생활보다 재즈가 더 힘들었다고 답했다. 끝이 없는 재즈를 하고 있는 윤희정은 "빨리 습득이 안 되고 힘들었다"며 20년 전을 떠올렸다.


어느 뮤지선에게 '부잣집 맏며느리처럼 생겨서 왜 재즈 하려고 하냐. 재즈 손 대면 거적 쓴다'는 말을 들은 윤희정은 "돈을 못 번다는 거다. 그렇게 내 것이 안 되더라. 결국은 이렇게 하다가 죽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5년간 이어진 공연 '윤희정&프렌즈'을 한 윤희정은 배우들의 재즈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윤희정은 "다 잘한다. 이하늬 같은 애들은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다. 한복을 입고 가야금과 함께 재즈를 했다"고 극찬했다.

윤희정은 "송일국은 한 번 한다면 목숨을 걸고 한다. 탭댄스 추면서 너무 잘했다"며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아빠 배우 송일국을 언급했다. 이어 배우 이유리에 대해 윤희정은 "걔 보통 아니다"며 댄스를 더한 재즈 무대를 회상했다.


못 하겠다는 윤복희를 끝까지 설득한 윤희정은 "윤복희의 느낌은 옛날부터 재즈였다"고 인정했다. 여러 배우를 가르친 윤희정은 "마지막 100회 때 10명만 썼다"라며 신애라를 언급했다. 윤희정의 공연에는 배우 허준호, 노주현, 소유진 등이 참여했다.

윤희정은 가수 션이 항상 공연에 온다며 아내 정혜영과 단골 관객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가운데 한 구역을 사서 배우 동료들과 동행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 김효진 부부도 자주 온다며 "공연에 오는 셀럽만 30~40명 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93세 회고록을 쓴 배우 신영균에 대해 윤희정은 "정정하시다"며 "공연 하고 나오니까 '지붕 날아가겠다'고 말했다"며 일화를 전했다. 신영균이 영화 촬영 당시 김청은 "3살 때인가 나를 안아줬다고 하더라"며 친분을 전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KBS2 TV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