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CF 제왕 김병조, 인생 2막...교단으로 무대 바꿨다 (마이웨이)

기사입력 2021.05.03 오후 10:42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마이웨이' 개그맨 김병조가 한학자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아이들의 '뽀통령'으로 불린, '뽀뽀뽀'의 '뽀병이-뽀식이' 콤비 개그맨 김병조와 이용식이 30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병조와 이용식이 감동과 눈물이 함께한 만남을 공개했다.


인생 2막을 시작해 만학도가 가득한 강의실에서 열심히 강의를 이어가던 인기 만점 한학자 선생님으로 개그맨 김병조가 등장했다.

그는 시청률 70%의 '일요일 밤의 대행진' 간판스타이자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라는 유행어 제조기, 80년대 CF 제왕이라는 수식어로 소개됐다.

김병조는 "대학교 학부나 대학원에서 강의하다가 평생교육원에 24년째 강의 중이다. 사서삼경과 불경, 도경을 재밌고 유익하고 감동적으로 설명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인기 선생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자들이 차를 끓여와 건네주며 인기 있는 선생님의 모습을 확인시켰다. 이에 김병조의 제자들은 "개그맨 시절에는 극의 일인자였고, 명심보감 강의로는 전국에서도 일류 특강 강사다", "그냥 웃기는 개그맨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배우다 보다 해박한 지식과 삶의 노하우가 있다. 김병조 교수님이 건강하셔서 더 많이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 김병조의 강의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아내는 "본인이 제일 행복하대요, 이 시간이. 소풍날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화요일 밤마다 설레어 잠을 못 잔다.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행복하다"라며 강의에 대해 김병조가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24년을 한결같이 수요일마다 강의를 오는 것을 보면 존경스럽다. 남편이지만 존경스러울 정도로 성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운다. 젊었을 때는 몰랐으나 나이를 들어갈수록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결혼 생활 42년 동안 변함 없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병조의 아내는 운전을 배워서 데이트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