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팠었다"...정조국, 子태하 향한 '애틋 부성애'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4 오전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조국이 아들 태하가 많이 아팠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정조국이 아들 태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조국은 태하가 리프팅 연습을 시작하면서 과자를 먹자 "운동하는 놈이 뭔 과자를 먹으면서 하느냐"라고 말했다. 태하는 정조국의 호통에 과자를 내려놓고 리프팅 연습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김성은은 "신랑의 꿈은 친구 같은 아빠인데 축구만 들어가면 자기도 모르게 코치님으로 바뀐다. 축구 안 가르치고 싶어 한 이유가 '태하와 사이가 멀어질까봐' 였다"고 전했다.

태하는 가족들이 간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사이 나 홀로 연습을 이어나갔다. 김성은은 가족단합을 하려고 나왔다가 갑자기 태하 훈련이 되어 버리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정조국은 태하가 공을 떨어트리는 것을 보더니 "또 하기 싫어가지고"라고 말했다. 태하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정조국이 계속 몰아붙이자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은은 태하가 신경 쓰였지만 정조국은 좀 더 연습을 하라고 놔두라고 했다. 정조국은 둘째가 "오빠 얼마나 힘들겠어"라고 하자 "저거 하나도 안 힘든 거야. 기본이야. 축구의 기본"이라고 얘기했다. 태하는 정조국의 엄격한 코칭이 계속되자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정조국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칭찬만 하기에는 그렇게 해서 성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엄격하게 한 이유를 말했다.
 
김성은은 "남편이 태하를 많이 혼내고 집에 가서 저한테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거다. 본인도 화내고 이러면서 마음이 안 좋을 거다. 태하는 가장 좋은 아빠가 지적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제가 이거를 이해시켜야 하는데. 제가 그걸 못했나 싶기도 하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조국도 태하 얘기에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었다.

정조국은 태하가 태어나자마자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중환자실에 있을 정도로 많이 아팠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조국은 "그때 충격이 컸다. 그로 인해서 애정이 컸던 게 사실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라며 태하를 향한 애틋함이 남다를 수밖에 없음을 털어놨다.

정조국은 그런 마음 때문에 태하가 축구보다는 공부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정조국은 "지금도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그럼 어떻게 해서라도 뒷바라지할 수 있고 그런데 지금 태하가 가장 행복한 걸 하고 싶어 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부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