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점수 70점"…김도완 밝힌 #강한나♥ #오정세 #서브 맛집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7.21 오후 01:50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도완이 '간 떨어지는 동거'를 마친 소감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도완은 21일 온라인을 통해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요즘 여대생 이담(이혜리)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김도완은 '간동거'를 마친 소감에 대해 "끝났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된다. 아쉬운 마음, 섭섭한 마음도 크다. 복잡한 심경들이 교차하는 것 같다.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도완은 '간동거'에서 이담(이혜리 분)의 베프인 도재진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김도완은 강한나와의 러브라인부터 혜리, 박경혜와의 절친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재진이의 순수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굉장히 고민이 컸던 것 같다. 그 부분에 있어 작가님,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헷갈릴 때도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재진이가 순수해보일 수 있는지' 표현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가진 캐릭터였다. 친구들, 전 여자친구, 혜선이, 어르신 등 다양한 관계를 다이나믹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김도완은 극중 자신의 연기에 "많이 주면 7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머지 30점은 개인적으로 제 연기에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며 "70점도 관대하게 준 편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구미호에서 사람이 된 양혜선으로 분한 강한나와의 커플 케미 또한 '서브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김도완은 전작 '스타트업'에서 이미 강한나와 호흡을 맞췄던 바. 이에 대해 김도완은 "'스타트업'에서 만났을 때 서로 캐스팅 됐다는 걸 알게 돼서 마음이 편안했다. 제가 의지를 굉장히 많이 했다.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랑 만나서 다음 장면에 대해서 고민하고, '해보자'고 안 해도 현장에서 자동으로 나왔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우리가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모로 든든했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서브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사전 제작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촬영을 하면서 한나 누나랑 케미가 너무 좋아서 마냥 재밌게 촬영을 했다. '어떻게 만들까, 어떻게 하면 좀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현일까' 이야기를 많이 했다. 또 한나 누나가 아이디어를 정말 많이 냈었다. 예쁘게 표현돼서 많이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꽁냥 케미'를 선보였던 재진 혜선 커플, 김도완은 "대본부터 촬영까지 재진이와 혜선이가 너무 예쁘게 그려졌기 때문에 아쉬운 건 없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 김도완은 시청자들의 반응도 확인했다며 "댓글을 몇 개 봤는데 저랑 한나 누나는 되게 좋아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게 신기했다.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될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우여담 커플'과의 차별점을 묻자 김도완은 "혜선이가 전직 구미호이긴 하지만 둘은 대학생 커플이지 않나. 판타지적인 요소는 우여담 커플보다는 없지만 현실, 실제로 주위에 있을 것 같은 연애 케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김도완은 특별 출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오정세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도완은 "많은 분들이 카메오 출연을 해주셨지만 그중에서도 오정세 선배님이 너무 강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게 15회에서 혜선이와 재진이의 키스신 장면이다. 감사하게도 오정세 선배님이 특별 출연을 해주셨다. 선배님이 편하게 해주셔서 제가 너무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김도완은 "그 장면이 도대체 어떻게 편집이 될지 되게 궁금했는데 방송을 보니까 너무 예쁘게 잘 찍어주셨더라. 선배님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저희 장면이 더 재밌게 잘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거듭 언급했다.

이처럼 김도완은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배인혁과의 멱살잡이 신을 떠올리기도. 그는 "정말 유쾌했다. 저희끼리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액션 합을 많이 맞춰봤던 것 같다. 촬영할 때는 진지하게 하고, 촬영이 끝나면 또 재밌게 웃으면서 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김도완은 '간 떨어지는 동거'라는 작품에 대해 "저한테 청춘 같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간동거' 안에서 재진이라는 순수한 캐릭터를 맡을 수 있었던 건 복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도완은 '간동거'의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 안에서도 혜선이와 재진이를 많이 예뻐해주셨다는 걸 알고 있다. 덕분에 방송 시작하고부터 끝까지 행복했던 것 같다.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어썸이엔티,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