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정이삭 감독, 日 애니 '너의 이름은' 실사판 연출 하차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1.07.21 오후 02:2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나리' 정이삭 감독(영어명 리 아이삭 정)이 '너의 이름은' 실사영화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정이삭 감독이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배드 로봇이 배급, 제작을 맡는 '너의 이름은' 실사영화 프로젝트에서 일정 조율 문제로 인해 하차했다고 단독보도했다.

2016년 일본에서 개봉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당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2위(현재는 3위)를 달성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은 2017년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배드 로봇이 판권을 구입하면서 실사판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다.

지난해 말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되면서 실사화 프로젝트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이삭 감독이 약 7개월여 만에 하차하면서 배드 로봇은 현재 후임 연출자를 물색하고 있다.

한편, 1978년생으로 만 43세가 되는 정이삭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2020년 개봉한 '미나리'를 통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등극했다.

사진=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