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네 트릴로지' 이건명·고영빈·박은석·장지후·소정화 캐스팅

기사입력 2021.07.21 오후 05: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시카고 밤의 황제로 불리던 갱스터 ‘알 카포네’가 주름잡던 20세기 전반, 10년의 시간차를 두고 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세 사건을 ‘로키’, ‘루시퍼’, ‘빈디치’란 타이틀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옴니버스형 작품이다.

코미디 장르인 ‘로키’ 편에는 한때는 잘나갔던 쇼걸 ‘롤라 킨‘을 중심으로 광대, 롤라의 약혼자 ‘데이빗’, 경찰 ‘바비’와 ‘클레이’, 카포네 조직원 ’볼디‘ 등 쉴 새 없이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극적 재미를 더한다.

서스펜스 장르 ‘루시퍼’ 편에서는 카포네 조직의 2인자 ‘닉 니티‘와 그의 와이프로 그의 과보호 속에 자유를 잃어가는 ‘말린’, 카포네 조직원 ‘조조’의 아들이지만 경찰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마이클’이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하드보일드 장르 ‘빈디치‘ 편에는 복수를 꿈꾸는 ‘빈디치’를 중심으로 카포네 조직의 뒤를 봐주는 부패한 경찰청장 ‘두스’ 와 두스의 딸이자 욕망으로 가득한 ‘루시’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독립된 세 가지 스토리로 구성되어 각 편마다 3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캐릭터로 등장한다. 올드맨, 영맨, 레이디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끌며 주인공과 주변인물로 분한다. 이처럼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서로 다른 이야기에 다양한 캐릭터 등장까지 독특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이기에 출연을 확정 지은 9명의 배우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올드맨 역에는 이건명, 고영빈, 박은석이 이름을 올렸다. 올드맨은 1934년의 이야기 ‘루시퍼’ 편에서 카포네 조직의 2인자로 조직의 시스템과 갈등을 빚으며 어둠 속으로 휘말리는 ‘닉 니티’역으로 이야기의 중심에 선다. 그리고 로키, 빈디치 에피소드에서는 ‘닉 니티’와는 또 다른 모습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쉴 새 없는 캐릭터 변화를 예고한 올드맨 역의 세 배우는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쌓은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진행되는 작품의 중심을 이끌며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영맨에는 송유택, 장지후, 강승호가 캐스팅됐다. 영맨은 1943년의 이야기 '빈디치' 편에서 한때는 정의를 꿈꾸었으나 불타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빈디치’역으로 스토리를 이끈다. 그리고 영맨은 다른 두 에피소드에서도 각 이야기만의 개성 강한 캐릭터로 변신하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영맨 역에 이름을 올린 세 배우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 작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에서 선보일 또 다른 모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레이디에는 홍륜희, 소정화, 박가은이 함께한다. 레이디는 1923 년 이야기 ‘로키’ 편에서 은퇴한 가수 ‘롤라 킨’역을 맡아 혼란으로 가득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롤라 킨’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캐릭터로 무대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과 소통해 온 레이디 역의 세 배우는 이번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역시 입체적인 표현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할 예정이다.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이야기의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올드맨 역에 이건명, 고영빈, 박은석, 영맨 역에는 송유택, 장지후, 강승호가 레이디 역에는 홍륜희, 소정화, 박가은이 출연한다. 9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로네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