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최명길에 "죗값 치르게 해 주겠다"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1.07.21 오후 08:45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친모 최명길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최숙자(반효정 분)의 양녀로 들어간 김젬마(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숙자에게 신장을 이식한 계기로 그의 말동무가 돼줬던 김젬마는 양녀가 되지 않겠냐는 최숙자의 제안을 두고 고민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주쳤던 친모 민희경(최명길)을 회상,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원하지 않지만 최숙자의 집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키워준 엄마 소옥경(경인선)에게 "나 그 집 들어가면 공부도 시켜 주시고 취직도 할 수 있게 도와 주신대. 그 집 들어가고 싶어"라고 말했고, 소옥경은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최숙자의 손자 윤현석(신정윤)은 최숙자의 뜻을 강력하게 거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숙자는 민희경에게 자신의 딸 혜빈이(정유민)가 미국 유학 시절 윤현석과 동거했었다는 사실을 들었던 상태. 세상의 시선을 말하며 민희경이 둘의 결혼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하며 윤현석을 그의 회사에 취직시켜 일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던 터였다. 백수로 살아가는 손자를 볼 수 없었던 최숙자는 윤현석에게 권혜빈과 결혼하라고 말했고, 그는 동거한 적이 없다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윤기석(박윤재)은 김젬마가 할머니 최숙자의 집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김젬마를 따로 불러 "이런 일이 있으면 나와 먼저 상의했어야 했다. 나는 오랫동안 할머니와 나 둘이 살아서 근본적으로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젬마는 "이렇게 불편해하실 줄 몰랐다. 원하시면 가지 않겠다"라고 말하면서도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윤기석의 말에 "한 번도 다른사람 믿지 못하고 사셨나. 나 사기꾼 맞다. 그런데 어차피 사람 사는게 다 서로 사기치고 사는 거 아닌가? 나는 오늘 밤 그 집에 들어갈 거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후에 최숙자의 제안으로 딸 혜빈과 남편을 데리고 그의 집으로 찾아온 민희경은 자신이 꽃병에 꽂아 달라고 건넨 꽃다발을 거칠게 낚아채는 김젬마에 당황했다. 이때 김젬마는 민희경이 "너 진아지? 나 네 엄마야"라고 말하는 환상을 봤고, 현실이 아님에 안도했다. 민희경이 꽃에 손을 긁히자 김젬마는 밴드를 붙여 주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나와 진호 버린 죄, 그 죗값 꼭 치르게 해 줄거야'라고 분노했다.

끝내 나타나지 않은 윤현석은 자신을 나무라는 최숙자에게 "나 할머니 원하는 대로 살지 않을 거다. 형도 대학교수 하고 싶었는데 할머니 때문에 식당 차린거 아니냐. 세상 모든게 할머니 위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버려라"라고 말을 쏟아냈다. 이에 분노한 윤기석은 윤현석에게 주먹을 날리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