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연금 30억 포기…박효신 덕에 가수 꿈 키웠다" (라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22 오전 07: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군이 가수 박효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강철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군이 박효신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영미는 "가족 때문에 직업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더라"라며 물었고, 박군은 "홀어머니와 살다가 어머니께서 말기 암 판정을 받으셔가지고 학창 시절에 열심히 알바를 하면서 학업을 병행했다"라며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

박군은 "스무 살이 되면서 일반 병으로 군대에 가면 집에 지원을 해드리면 못 해드린다. 중국집에서 배달을 할 때 '특전 부사관 모집' 포스터가 있더라. 그걸 보고 어차피 군대 가는 거 특전 부사관으로 가서 월급을 받으면서 어머니께 지원을 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털어놨다.




안영미는 "가수가 되려고 포기한 게 많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박군은 "35년 근속을 하면 55세까지 근무를 할 수 있는 거다. 가수가 되기 위해 나중에 받을 수 있는 연금 30억을"이라며 밝혔다.

박군은 "그 연금을 한 방에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100세까지 산다는 전제하에 30억이라고 생각했다. 오해하는 분들도 조금 계신다. 한 번에 받는 걸로"라며 덧붙였다.

김국진은 "15년간 군 생활을 했으면 그거에 대한 연금도 있지 않냐"라며 의아해했고, 박군은 "15년은 혜택이 없다. 19년 6개월 차부터 120만 원의 연금이 시작되는 거다. 예를 들어 4년만 더 하고 나왔으면 죽을 때까지 12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군인들이 누리는 복지 혜택을 다 누릴 수 있었다"라며 설명했다.




안영미는 "그렇게까지 하면서 가수로 전향한 이유가 뭐냐"라며 질문했고, 박군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들었던 장르가 트로트고 어머니가 편찮으시고 돌아가시고 했을 때 저를 달래줄 수 있었던 게 트로트란 장르였다"라며 트로트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군은 "그러던 와중에 국군장병 스타 만들기 오디션이 있었다. 거기서 운이 좋게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막연한 꿈이었는데 그때 박효신 선배님, 비 선배님, KCM 선배님이 다 근무하실 때였다"라며 회상했다.

박군은 박효신에 대해 "박효신 선배님이 음반을 내도 되겠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그러던 와중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합격을 하게 됐다. 그때 칭찬을 해주셨던 것 때문에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