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김대명, 99즈 흑역사 재조명…"너무 후회돼" [종합]

기사입력 2021.07.22 오후 11: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슬의생2' 99즈의 흑역사들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 6회에서는 1년 뒤 율제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겨울(신현빈 분)은 이익준(조정석)에게 "저 간이식 수술할 자신이 없다"며 수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익준은 "너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레지던트였어"라며 "많이 보고 배우려고 펠로우 하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장겨울은 "실패담을 들려주시면 응원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익준은 "안정원(유연석)같은 애들의 실패담이 도움이 되겠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정원이 실수한 거 말한 적 없지? 안정원이 완벽주의자인 건 알지?"라고 말했는데, 장겨울은 "완벽주의자가 아니라 완벽한 거"라며 반박해 웃음을 줬다.


이익준은 "혀 누르는 설압지 알지? 인턴 첫 달에 같이 외과를 도는데 병동에서 환자 한 명이 경기를 일으켰다"며 "교수님 뛰어오고 간호사 선생님도 오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교수님이 '설압지 가져와!'라고 말했는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당시 회상장면이 공개됐는데, 안정원은 서랍을 통째로 하나 들고와 황당함을 안겼다.

이후 99즈가 모인 자리에서는 안정원이 이 이야기를 듣고 매우 화가 난 표정으로 이익준을 노려보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안정원은 "내가 그런 거 아냐. 이거 이익준 에피소드라고!"라며 소리쳐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실제로는 이익준이 서랍과 자를 가져온 사건이었던 것. 이에 이익준은 안정원을 달래려 노력했지만 그는 자리를 떴고, 장겨울과의 통화로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장겨울은 "그런 걸로 믿을게요"라고 말해 안정원의 답답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김준완(정경호)의 흑역사도 공개됐다. 평소 냉철한 성격으로 유명한 김준완은 "사망 선고를 하고 화장실 가서 엄청 울었다. 태어나서 그날 제일 많이 울었다"면서 "환자분이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대였다. 아들이 돌아가신 아버지한테 사랑한다고, 다음 세상에서도 아들로 태어날 거라고 말하는데 아직도 그 모습이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화장실에서 몰래 운 게 너무 후회된다. 보호자들 앞에서 눈물 정도 보여도 되지 않냐. 그게 뭐 망신이라고 화장실에서 몰래 그랬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게 더 창피하다"고 덧붙였다.

양석형(김대명) 또한 인턴 시절 산모의 사망선고를 제대로 하지 못해 네 차례나 반복한 흑역사가 있었고, 채송화도 인턴 시절 말을 알아듣지 못해 생긴 실수가 있었다. 양석환은 "선만 지키면 돼. 우리가 AI는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진='슬의생2'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