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경수 회복 차 말소…심우준 가운뎃손가락 부기

기사입력 2021.09.14 오후 05:54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지난 12일 수원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에서 부상을 당한 박경수와 심우준의 차도를 지켜 보고 있다.

이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박경수와 심우준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경수는 오늘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우준이는 가운뎃손가락에 부기가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박경수의 빈자리에는 천성호를 등록했다.

앞서 박경수는 12일 수원 SSG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6회 말 1타점 적시 2루타를 친 뒤 주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1~2주 동안 치료를 받으며 쉰다면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다.

심우준은 이어 열린 더블헤더 2경기에서 조용호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터치하다가 왼손을 다쳤다. 이 감독은 "부기만 빠진다면 방망이를 잡는 건 가능해 보인다. 타격까지 가능할는지는 좀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심우준의 14일 잠실 두산전 출전 여부에 대해 "오늘은 어려울 것 같은데, 혹시 모른다. 스탠드업 슬라이딩은 가능하기에 대주자로는 출전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런데 수비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제러드 호잉(우익수)-문상철(지명타자)-신본기(유격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마운드에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등판한다.

이 감독은 지난 8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1⅔이닝 4실점에 그친 데스파이네에 대해 "이길 때도 된 것 같다. 그런 기대감도 있다. 좀 달라지지 않겠나"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2회를 채우지 못한 과정에서 보인 아쉬운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