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비틀스 친필→아카데미 와인…'초호화 애장품' 공개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9.15 오전 0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애장품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동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진은 "책은 2만 권 정도 된다. 작업실에 모아놨다. CD도 만 장 넘고 수집품도 5천 점쯤 된다"라며 밝혔다.

이어 이동진은 "예를 들어 ('록키' 주연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사인한 권투 글러브.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실제로 썼던 소품들. 수류탄이라든지 철모라든지"라며 설명했다.




이동진은 "제가 직접 받은 사인들도 많다. 예를 들어서 가장 최근에 받은 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을 만났다. 꽹과리를 가져가서 받았다. 꽹과리 값이 13만 원인지 처음 알았다. 거기에 '뭣이 중한디'라고 써달라고 했다"라며 자랑했다.

더 나아가 이동진은 "지난주에는 황정민 씨를 만났다. 별명이 황시라고 하더라. 예전 공예품들 중에서 나뭇가지에 홍시 다섯 개를 매달아놓은 공예품이 있다. 가운데에는 황정민을 쓰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이름을 적어달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김용만은 "가장 아끼는 건 뭐냐"라며 궁금해했고, 이동진은 "비싼 건 2개 정도다. 하나는 비틀스 네 명의 멤버가 모두 다 사인한 1965년 티켓이 있다"라며 고백했다.

이동진은 "비틀스가 세계 최초 스타디움 공연을 한 밴드다. 그때 그 티켓이다. 보증서가 붙어 있다"라며 덧붙였다.

이동진은 "또 하나는 우리나라 영화 관련이 있다. 6L짜리 와인병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조합상이라고 있다. 122명이 병에다 사인을 했다. 브래드 피트도 있고 송강호 씨도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동진은 "제가 경매를 잘한다. 경매를 하는 게 제 취미 생활의 일부다. 경매를 하는 심리전 같은 게 있다. 그걸 팔아서 미국에서도 배우 복지 기금에 기부하는 거다"라며 귀띔했다.

또 제작진은 녹화 시간이 역대 최장 시간이라고 밝혔고, 송은이는 "최장 시간이 최단 시간 같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형돈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대한 한 줄 평을 부탁했고, 이동진은 "이 사람들 찐이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