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대패' 쿠만 "우리 선수들은 어리다...인내심 가져야"

기사입력 2021.09.15 오전 11:25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어린 선수들이 뮌헨과의 실력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0-3 대패를 당했다. 전반 33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0분과 40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멀티 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0-3으로 크게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패배의 원인으로 선수단의 질적 차이를 꼽았다. 그는 "전체적인 팀 간의 질적 차이가 있었고, 벤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쿠만 감독은 "오늘 우리는 단지 3명의 공격수만 있었을 뿐이다. 그 이상은 없었다. 전술적으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었던 장면이 많고 레반도프스키 주변을 봉쇄하려 노력했다. 더 나은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선수를 탓할 수 없다. 팀으로서 실력 차이가 있었고 벤치 자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2~3년 안에 이 어린 선수들은 성장할 것이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지만, 패배했다"라며 어린 선수들이 뮌헨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쿠만은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첫 번째 실점은 운이 나빴다. 0-2가 된 시점부터는 경기가 어려워졌다. 뮌헨은 우리보다 나은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속도가 부족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어린 선수들과 뮌헨의 선수들 사이에는 실력 격차가 있었다. 물론 우리 선수들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차이가 컸다. 루크 더 용은 오늘 첫 경기를 치렀고, 필리페 쿠티뉴 역시 마찬가지다. 조르디 알바는 약간의 열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